'사과 영상' 게재하며 지상파 해설 위원 '은퇴' 선언한 BJ 감스트
문수빈 에디터 기사입력 2019.03.27 13:52

인사이트MBC 시청자 게시판 / MBC 홈페이지


어제(26일) 열린 '한국 vs 콜롬비아' 경기 해설을 맡았던 BJ감스트(김인직)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 감스트는 MBC에서 중계된 '한국 vs 콜롬비아' 경기에 객원 해설로 나섰다.


이날 감스트는 경기 중 교체 투입되는 나상호의 실력을 내리깎는 발언과 손흥민의 골 세레모니 관련 발언, 본인 유튜브 채널 홍보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지상파 방송에 적절하지 않은 '드립성' 발언들과 잦은 말실수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곳곳에서는 "공중파 방송이 장난이냐"는 등 감스트를 1초라도 빨리 빼야 한다는 비판적인 댓글들이 쇄도하여 MBC 홈페이지 게시판도 불이 났을 정도였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에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통해 사과 인사를 전했다.


감스트는 "제가 오늘 잘못했기 때문에 안 좋게 보시는 것 같다"면서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MBC측에서 한번 해설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면서 "처음에는 안 하려 했는데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고,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기회여서 하기로 결정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상파에서 중계방송하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해당 제안을 수락했던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amst0108'


인사이트아프리카TV


방송에서 그는 "전반전은 솔직히 스스로 만족했다"면서 "그런데 안 좋게 보신 분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 끝나고 저도 모르게 각종 사이트를 들어갔는데, 욕이 많았다"면서 "국장님도 오셔서 악플이 많다고 해 위축됐었고, 후반부터는 경기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전문성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지상파에서는 해설 위원을 하지 않겠다"라며 사실상의 은퇴 선언을 하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감스트는 나상호 선수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YouTube '감스트GAM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