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위험한데도 '항암 치료' 중단하고 기적적으로 아기 출산한 엄마
디지털뉴스팀 기사입력 2018.10.25 17:37

인사이트Instagram 'meghankoziel'


평생 엄마가 되는 것을 꿈꿨던 여성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모든 고난을 이겨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아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암 치료를 중단한 엄마가 무사히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의 29세 여성 메간 코지엘(Meghan Koziel)은 20대 초반 유방암에 걸린 뒤 30회에 이르는 방사선 치료와 유방 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을 받아왔다.


메간은 지난 2015년 탁구공만 한 암덩어리를 끝내 자신의 몸에서 제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호르몬 억제제를 끊임없이 복용해야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eghankoziel'


그런데 지난해 6월, 메간은 호르몬 억제제를 포함한 여러 약물의 복용을 모두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메간이 복용하던 약물들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이에 의사는 "약물을 중단하면 암 재발 확률이 절반 가까이 된다"며 메간에게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


그러나 항상 엄마가 되는 것을 꿈꿨던 메간은 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반드시 아기를 낳을 것이라 결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eghankoziel'


자신의 마음을 남편 존(John)에게 전한 메간은 이후 자신과 태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모든 시간을 쏟았다.


부부의 노력과 정성이 하늘에 닿은 것인지, 다행히 메간은 출산을 앞둔 순간까지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메간 부부의 노력에 감동을 받은 의사들 또한 메간이 건강히 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다.


마침내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를 품에 안아 든 메간은 자신의 꿈이 모두 이루어졌다는 생각에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meghankoziel'


물론 유방 절제술을 받은 메간은 아기에게 수유를 해 줄 수는 없었으나 메간은 이 또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넘겼다.


메간은 흉터가 남아있는 자신의 몸을 SNS에 당당히 공개하며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여성들에게 힘이 되고자 했다.


누리꾼들 또한 메간의 밝은 모습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었다.


누리꾼들은 "이처럼 용감한 엄마는 그 자체로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그 어떤 여성보다 아름다운 사진", "나 또한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정말 감동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meghankoziel'


병원에서 퇴원한 메간은 현재까지도 가족들과의 즐거운 일상을 전 세계에 공유하며 사랑과 긍정을 전파하고 있다.


메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내게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원이 없었다면, 나는 하루하루를 그저 암이 언제 재발할지 기다리면서 살았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부부는 아기를 '작은 기적'이라 부른다"며 "이처럼 자연스럽게 아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 스타플래닛,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