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X은 3일에 한 번씩 패야 된다" 누나가 1만원 빌려 갔다고 '쌍욕'한 남동생
디지털뉴스팀 기사입력 2018.10.26 17:0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현실 남매.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매라는 뜻으로 티격태격하며 우애를 다지는 남매를 가리킨다.


'현실 남매'라고 불리는 이들의 특징은 서로에게 애정 섞인(?) 욕설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현실 남매'라고 칭하기엔 다소 지나친 언행을 사용하는 남동생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는 한 누나의 황당한 경험담이 게재됐다.


자취한 지 3년 차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25살 A씨는 동생과 함께 살면서 월세 및 식비 등 대부분의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같이 살래요'


23살인 A씨의 남동생은 최근 들어서야 자신의 아르바이트 월급 175만원 중 10만원씩 생활비를 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A씨는 최근 남동생으로부터 단돈 1만원 때문에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듣게 됐다.


사연은 이랬다. 지난 25일 A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해 남동생에게 1만원을 빌렸다. 


이후 새벽에 들어와 잠을 자려던 찰나, 자고있는 동생을 골려주려 그의 핸드폰을 들었다.


평소에도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나 상태 메시지에 '여신 누나' 등 오글거리는 멘트를 적어놓는 장난을 쳐왔던 A씨 남매이기에 이날도 A씨는 아무 생각 없이 남동생의 메신저에 접속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같이 살래요'


그동안은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해 절대 보지 않았던 채팅 목록이지만, 이날 따라 A씨의 눈에 '누나'라는 단어가 눈에 밟혔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대화방에 들어간 A씨. 그는 대화 내용을 읽어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A씨의 남동생이 고등학교 친구들, 군대 동기들과 함께하는 단체 채팅방에 A씨에 대한 험담을 마구 해놨기 때문.


남동생은 단톡방에 돈을 빌려달라고 한 A씨와의 대화 내용 캡처 사진을 올린 뒤 "X 같은 X", "이런 X은 '삼일한'(3일에 한 번씩 패야 된다) 해야 한다", "빡친다" 등 욕을 한가득 써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최근 들어 지출이 많아진 탓에 남동생에게 1~2만원씩 빌렸다곤 하지만 이 정도 욕설을 들을 정도인지 의아했다. 


자신이 생활비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어 남동생은 비교적 여유 있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돈을 빌렸다 하더라도 빨리 갚아 문제가 될 게 없었다.


서로 욕도 하지 않고 평소 친하다고 생각했던 남동생의 거친 언행에 충격받은 A씨는 "하나뿐인 누난데... 월세 내주는 건 생각도 안 하고 1만원 빌려 갔다고 이렇게 욕을 하는 게 정상이냐"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생활비를 대신 내주는 누나가 1만원을 빌려갔다고 '3일에 한 번씩 패야된다', 'X 같은 X' 등의 욕설을 하는 남동생. 당신의 남동생이라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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